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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영훈, 신성건설 챔피언은 단 하나!

2006-02-28 | 8187

[바둑TV뉴스,2006-02-28]


지난27일 중국 베이징의 징광호텔에서 진행된 <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>에서 연장전 끝에 총 스코어 3대2로 신성건설이 승리하며 한중 통합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했다.

<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>는 세계 최강의 한국바둑리그 우승팀과 그 아성을 무섭게 위협하고 있는 중국바둑리그 우승팀 간의 초유의 대결로 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.

한국바둑리그의 우승팀 신성건설은 리그 역대 최다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영훈과 박정상, 이희성, 김영환이 나섰고, 중국갑조리그의 상해이동통신에서는 창하오, 후야오위, 리루스전, 치우쥔이 나섰다.

중국리그 룰(제한시간 각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, 덤 7.5집) 두 판, 한국리그 룰(제한시간 10분 초읽기 50초 3회, 덤 7.5집) 두 판으로 진행된 이 경기는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, 박정상-치우쥔, 이희성-후야오위가 중국 룰로 경기를 시작했고, 이어 오후 1시부터 박영훈-류스전, 창하오-김영환이 한국리그 룰로 대국했다.

저녁 8시가 되서야 나온 결과는 2:2 동률. 박영훈이 류스전에게 승리했고(189수 흑불계승), 창하오가 김영환에게(302수 흑 3.5집), 이희성이 후야오위에게(293수 0.5집), 치우쥔이 박정상에게(125수 흑불계승) 각각 승리를 거두며 양 팀이 사이좋게 중국룰, 한국룰에서 한 판 씩을 따낸 것. 결국 승부는 양 팀의 대표가 속기로 겨루는 연장승부까지 진행되었다.

박영훈과 창하오가 격돌한 대표전은 저녁 8시가 넘어서 속개되었으며,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 대국에서 박영훈이 276수만에 극적인 반 집 차이로 승리하며 신성건설을 양국 리그 통합 챔피언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. (최종 스코어 3:2).

승리의 주역인 박영훈은 <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>에서도 주장 재대국을 통해 팀을 우승 시킨 바 있어,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부터 이날 대국까지 11연승을 거두는 괴력을 과시했다.

<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>에서 우승한 신성건설은 우승상금 2000만원을 차지하게 되었으며, 준우승인 상해이동통신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.

바둑TV에서는 한국과 중국 리그 챔피언 매치 <미소지움 2005 한중챔피언스리그>를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저녁 8시에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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