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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목진석·안조영 ‘승점 쌍끌이’<조선일보>

2006-04-27 | 7373
목진석과 안조영은 26세 동갑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. 2004년 바둑리그 때 함께 파크랜드를 준우승까지 이끌었던 둘은 올해 신성건설 팀으로 만나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개막전(20~21일) 승리를 쌍끌이했다. 제일화재 안달훈을 상대로 패색이 짙었던 목진석은 자정을 넘기는 이틀 바둑(?)의 대 추격 끝에 반 집을 남겨 천금의 동점타를 날렸고, 올 시즌 주장의 중책을 맡은 안조영은 강호 이세돌과의 최종전을 흑 불계로 장식해 결승타를 기록했다. 3대1. 전년도 우승팀 신성건설은 승점 3점을 따내면서 초반 선두에 나섰다.

인천과 대구를 연고지로 한 매일유업 대 영남일보 전은 2대2로 비겼다.

최대 이변은 22일의 1국. 영남일보가 기선 제압을 위해 내보낸 에이스 박영훈이 매일유업 고근태에게 패한 것. 박영훈은 지난해 바둑리그 11전 전승(한·중 대결 포함)으로 팀 우승을 이끈 MVP였다. 고근태가 천원 보유자라곤 하지만, 박영훈의 패배는 ‘전년도 수위 타자의 첫 타석 삼진’쯤에 해당하는 사건이었다. 매일유업은 2, 3장의 연패로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가 ‘대들보’ 이창호가 허영호를 잡음으로써 결국 양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겼다. 27일부터는 부산 파크랜드 대 광주 KIXX, 경기 한게임 대 경북 월드메르디앙 전이 벌어진다.

▲ 목진석(오른쪽)은 안달훈과의 대국서 극적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.
2006.04.24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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