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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[한국바둑리그] 신성건설!! 마침내 4-0을 건설하다!!

2005-06-13 | 6310
[보도자료 : 2005.06.13 바둑TV]

결국 4-0.
  보해의 불패신화는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지고 말았다.
  6월 12일 일요일 저녁 8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2라운드 제1게임 보해 : 신성건설의 주장전에서 신성건설의 주장 박영훈 9단이 보해의 최철한 9단에게 273수만에 흑 10집반의 대승을 거두고 팀의 4-0 퍼펙트 승에 마침표를 찍었다.
 
  이날 승리로 신성건설은 1라운드 승점 2점에 4-0 승점 3점을 보태며 8개 팀 중 단독 선두로 나서게 됐다.
  반면 1라운드에서 범양건영을 4-0으로 잠재우며 기세를 탔던 보해는 2라운드에서 0-4로 참패해 선두권에서 일단 밀려나는 분위기.
 
  이날 바둑은 비록 신성건설이 3연승으로 승리를 확정지은 뒤였으나 85년생 동갑내기 송아지 라이벌간의 맞대결이라는 측면에서 큰 관심을 모은 빅 게임이었다.
  특히 두 기사는 지난 5월 기성전 도전기에서 만나 도전자 박영훈 9단이 최철한 9단을 3-2로 꺾고 기성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어 더욱 화끈한 승부를 예고했다.
  기풍에 따라 "공격-최철한" 대 "타개-박영훈"의 공식으로 진행되리라 예상됐으나 예상을 뒤엎고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격렬한 전투로 일관.
  빠른 템포로 진행되던 바둑은 중앙 접전에서 최철한의 백 대마가 몰리며 형세가 기울었다.
 
  그러나 순순히 물러설 최철한이 아니었고, 중앙 백 대마를 가까스로 타개한 최철한은 이내 반격에 나섰다.
  승부는 끝내기. 마지막까지 쌍방 강경 일변도로 맞선 가운데 패가 났고, 최철한이 어이 없는 완착을 범하며 승부는 대차가 나게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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