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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바둑리그 '양극화' <조선일보>

2006-07-18 | 7736

바둑리그 ‘양극화’
[조선일보 2006-07-18 03:04]    


부익부, 빈익빈. KB 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에 출전 중인 팀들 간의 승점 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. 선두 한게임은 1승을 추가해 무려 승점 16점을 올렸고, 최하위 영남일보는 또 다시 패하면서 승점 3점에 머물고 있다. 한게임은 지난주 KIXX와의 대결서 온소진 원성진 이영구가 차례로 승리, 5승 1무로 더 멀찌감치 달아났다. 선두 자리를 노렸던 2위 KIXX는 최원용의 1승으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쳐 승점 11점에 발이 묶였다. 한게임은 유일한 10대 주장인 이영구, ‘송아지’ 멤버인 원성진, 자율지명 선수 중 최대어로 떠오른 온소진 등 트리오가 나란히 5승 1패를 기록하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.

영남일보는 신성건설과의 대결서 박영훈 허영호 윤성현 등 1~3번 주자들이 연달아 패배, 6경기 무승(3무 3패)의 수모를 계속 겪었다. 전년도 바둑리그 스타 박영훈 이희성이 이끄는 영남일보는 당초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. 이희성은 팀 패배가 확정된 후 신성건설의 김승준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는 것으로 분을 풀었다. 신성건설은 안조영 목진석 루이의 수훈으로 2승 3무 1패, 승점 9점으로 3위에 도약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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