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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승준, 신성건설의 '복덩이' <조선일보>

2006-07-04 | 8193

<조선일보 2006.7.4>

김승준(33)은 올해 예선을 거쳐 바둑리그에 출전했다. 상금 랭킹 20위까지 주어지는 시드에 끼지 못했던 탓이다. 신성건설 팀 멤버 지명 과정에서도 5명 중 3번째로 지명됐다. 하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그의 전적은 파죽의 5연승. 지난 주 한게임과의 대결 상대는 똑같이 4연승을 달리던 원성진이었으나 완승으로 장식했다. 이 승리로 바둑리그 5연승자는 김승준과 KIXX 팀 주장 최철한, 단 2명만 남게 됐다. 연습생 신화? 그 정도는 아니지만 팀의 ‘복덩이’인 건 분명하다. 소속팀이 지금까지 올린 10승의 절반을 그 혼자서 해냈으니까.

하지만 신성건설은 김승준의 선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게임과 2대2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. 1승 3무 1패, 승점 6점으로 3위. 4연승 후 첫 패배 위기에 몰렸던 한게임은 김영삼 이영구의 막판 분전으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단독 선두(4승 1무·승점 13) 질주를 계속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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